
ROIC(투하자본이익률, Return on Invested Capital)과 테리스미스(Terry Smith)의 기업 분석 전략은 가치투자 및 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ROIC란 무엇인가?
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는 기업이 투하한 자본 대비 얼마의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IC가 높을수록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ROIC 공식:
$$ ROIC = \frac{\text{EBIT} \times (1 - \text{세율})}{\text{투하자본}} $$- 영업이익(EBIT): 기업의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이익
- 세율: 법인세 등을 고려한 세금 부담
- 투하자본(Invested Capital): 기업이 사업을 위해 조달한 총자본 (자기자본 + 부채)
ROIC가 중요한 이유
- ROIC가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보다 높으면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 높은 ROIC를 유지하는 기업은 **지속적인 경쟁우위(Moat)**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가치투자에서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지표입니다.
2. 테리스미스(Terry Smith)와 그의 투자 철학
테리스미스는 영국의 유명한 펀드매니저로, Fundsmith Equity Fund의 창립자입니다. 그의 투자 철학은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테리스미스의 3대 원칙
- 좋은 기업을 사라
- ROIC가 높은 기업
- 지속적으로 높은 마진을 기록하는 기업
- 강력한 브랜드 및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
- 비싸게 사지 마라
- 적정 가치 이하에서 매수
- 과도한 밸류에이션 회피
- 절대 팔지 마라
- 장기 투자 원칙
- 기업의 가치가 유지되는 한 보유
테리스미스가 선호하는 기업 특징
- 높은 ROIC 유지
- 강력한 브랜드 및 독점적 경쟁력 보유
- 주기적 산업이 아닌,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 가능 기업
- 잦은 M&A나 과도한 부채 사용을 피하는 기업
실제 투자 사례
테리스미스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 – 강력한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경쟁력
- 구글(알파벳, GOOGL) – 검색 및 광고 기반의 지속적 현금 창출
- LVMH(Louis Vuitton Moët Hennessy) – 고급 브랜드 경쟁력
3. ROIC와 테리스미스의 투자 철학 적용 방법
1) 투자할 기업 선정 기준
- ROIC가 꾸준히 15% 이상 유지되는 기업
- 부채비율이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높은 기업
- 제품 및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기업
2) 적정 가치 분석
-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EV/EBITDA를 비교하여 고평가 여부 확인
- 테리스미스는 FCF(자유현금흐름) 기반 가치평가를 중요시함
3) 장기 보유 전략
-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유
- 기업의 기본 가치에 변화가 없다면 매도하지 않음
결론
ROIC는 기업의 자본 효율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테리스미스의 투자 철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의 전략을 따르면, 높은 ROIC를 유지하는 좋은 기업을 찾고, 적정 가격에 매수하여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와 도박의 전략적 도구: 켈리지수(Kelly Criterion) (0) | 2024.07.20 |
---|---|
자사주 매입의 기본 개념 (0) | 2024.07.10 |
IORB 금리란 무엇인가? (0) | 2024.07.08 |
# 경제 지표 GDP 디플레이터에 대해 알아보자 📊 (0) | 2024.07.05 |
플라자 합의는 무엇이며 제2의 플라자 합의가 나오는 이유는? (0) | 2024.05.18 |